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포스코그룹(대표 최정우)은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공장을 29일 준공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으로 그룹 신성장 동력의 핵심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주요 원료를 국내에서 첫 상업 생산하게 된다. 또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Hyper NO 공장을 증설해 글로벌 친환경차 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2021년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Pilbara Minerals)社가 합작해 만든 회사다. 이 회사는 2024년까지 호주 광석리튬 기반 연산 총 4만 3000톤 규모의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준공한 제1공장은 연산 2만 1500톤 규모로, 같은 규모의 제2공장은 2024년 준공 계획이다. 수산화리튬 4만 3000톤은 전기차 약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그룹은 같은 날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글로벌 친환경차 및 고급가전용 철강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연산 15만톤 규모의 1단계 Hy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포스코(대표이사 회장 최정우)가 2일 제2의 창업을 기치로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출범시키고 지주회사 체제로 힘차게 출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 그룹사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출범식을 가졌다. 행사는 사내에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포스코는 지난 1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포스코의 물적분할안이 통과된 데 따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로써 1968년 설립 이래 54년 만에 지주사 체제로 탈바꿈하며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거보를 내디딘 셈이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오늘은 포스코 역사에서 제2의 창업이 시작되는 날이다. 포스코홀딩스의 출범은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가 이뤄낸 성공의 신화를 넘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포스코그룹으로 다시 태어나는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최 회장은 또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사업회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사업을 발굴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포스코홀딩스의 경영 이념으로 '리얼밸류(Real Value) 경영'을 제시했다. 리얼밸류는 기업